[사랑노래/슬픈이별노래] 김건모 - 어제보다 슬픈 오늘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낮에는 피부를 다 태워버릴 듯이 자외선을 뿜어대더니,

밤이되니 금방 가을이 올 걸 얘기해주듯 선선한 바람을 보내네요

 

더울거면 덥지....

괜히.. 하필.. 밤에 이렇게 날씨가 좋으면 괜히 울컥하는 감성이 차오릅니다

 

제 감성에 맞는 노래가 뭐가 있을까.. 생각하다 김건모의 "어제보다 슬픈 오늘" 이라는 노래가 떠오르더군요

 

'가사를 어쩜 이렇게 잘 쓸 수 있을까..' 싶은 생각이 드는 슬픈이별노래...

노래를 듣다보면 괜히 내 얘기같은 그런 사랑노래입니다

 

오늘은 날씨가 좋아서인지, 맥주 한캔들고 그냥 산책가고 싶은 날이네요

걸어서

 

물론, 제 감성에 맞는 김건모 - 어제보다 슬픈 오늘이 재생되어 있는 상태여야겠죠

이런..저런.. 생각들이 하고싶은 그런 날이네요

 

 

 

 

사랑노래 슬픈이별노래

김건모 - 어제보다 슬픈 오늘 가사

 

밤새도록 내리던 소낙비가 니 모습을 지울까

니가 떠난 어제 보다도 난 오늘이 더 슬퍼지고

 

나의 창에 비친 아침 햇살이 어젯밤을 다 지울까

퉁퉁 부운 내 눈 속엔 앚기 너를 보낸 눈물이

 

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은 괜찮다며 웃는데

거울 밖에 난 울고 있잖아

 

넌 괜찮니 지금도 나는 실감나지 않는다

어제 니가 쓰던 컵이 아직 나와 둘이 앉아있고

너의 사랑이 머물다 떠난 내 방안의 슬픔은

내 가슴에 스며 내게 어제보다 더 큰 아픔을 주네

 

밤새도록 힘들게 취한다고 니 모습을 잊을까

어제 니가 했던 이별 얘긴 도무지 기억이 안나

 

내 얼굴에 드리운 아침햇살 힘들게 나 눈을 뜨면

니가 없는 텅 빈 침대만이 내 이별을 말하네

 

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은 괜찮다며 웃는데

거울 밖에 난 울고 있잖아

 

넌 괜찮니 아직도 나는 믿어지지 않는다

문득 현관물을 열면 니가 웃으면서 올 것 같아

너의 사랑이 남겨진 여기 이 공간의 슬픔은

내 두 눈을 적셔 오늘 어제보다 더 큰 슬픔이 되어

 

넌 괜찮니 지금도 나는 실감나지 않는다

어제 니가 쓰던 컵이 아직 나와 둘이 앉아있고

너의 사랑이 머물다 떠난 내 방안의 슬픔은

내 가슴에 스며 내게 어제보다 더 큰 아픔을 주네

 

어제보다 더 오늘이 아프다

 

 

보통 이별노래도 아닌 슬픈이별노래라 얘기했던 가장 큰 이유는 가사입니다.

김건모 어제보다 슬픈 오늘을 들으면 마음이 아파요

제가 어제 이별한 것처럼..

 

"넌 괜찮니 아직도 나는 믿어지지 않는다 문득 현관문을 열면 니가 웃으면서 올 것 같아"

이 부분이 되게 슬프지 않나요

그 사람과의 기억이 당연한 건데.. 이젠 그럴 수 없고,

헛것을 보는 것 처럼 그 사람의 모습이 보이는 듯한 느낌..

 

되게 와닿기도 하면서 제 감정을 자극하는 부분이에요

 

여러분은 이 사랑노래의 어떤 부분에 마음이 움직이실지 궁금하네요

 

혹시라도 이별 후 바로 이 노래를 듣게 되신다면 참.. 마음이 아프실 거 같아요

 

 

 

그치만, 이별을 했다고 해서 인생이 끝난 것은 아니잖아요

곧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고, 그렇게 믿어주세요

 

여러분들의 이별. 그 후를 응원합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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